차크라를 흡수했더라면 나는 절대로 너에게 지지 않았겠지. 그러나 나는 약한 네 녀석 따위의 도움은 필요치 않단 말이다.
그리고 나는 아직 지지 않았다. 지킬 것이 있기에 쓰러질 수가 없단 말이다. 빌어먹게도.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꼭 여기서 살아나갈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너 말이다. 아직 쓰러지지 않았는데 어딜 가는 거냐.
투덜거리면서 일어났다. 그러자 날 쓰러트렸던 녀석이 뒤를 돌아본다. 놀란 기색이다. 그래. 놀라겠지. 너의 그런 공격을 처맞고 다시 일어난 녀석은 나 말고 없을 테니까. 하지만 말이다. 나도 놀랍다고. 약골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이 날 보호하겠답시고 너와 대치하려니까 말이다.
괜찮아하고 묻는 녀석에게 짧게 "어."라고 대답하고는 내 상대를 노려봤다. 괜찮다. 전신의 뼈는 그저 아작이 났을 뿐이고 온몸에서는 피가 흐를 뿐이다. 그저 그뿐이다. 녀석이 내 말에 토를 단다. "괜찮을 리가 없잖아!"라고. 웃기지마. 씨발. 내가 괜찮다면 괜찮다고. 그리고 지킬 것이 있기에 쓰러질 수가 없어.
"호오~ 그 공격을 맞고 움직인 놈은 네 녀석이 처음이다."
"아~ 그러세요. 이것 미안해서 어쩌나."
그리고 나는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약골인 녀석인 "그만둬. 몸도 성치 않으면서!"라고 외쳤다. 지랄. 그러면 너나 나나 저 녀석에게 죽는다고. 그리고 나보다 약한 너는 저 녀석을 이길 보장이 0%라고. 나는 또 쓰러졌다. 피를 뱉고는 일어나서 자세를 가다듬었다. 아. 또 녀석이 나보고 뭐라고 하지만. 알게 뭐냐.
"닥치고 내 말을 들어! 너는 도망가라고!"
"널 두고 어떻게 가!"
병신아. 가라면 가라고. 너만 아니었으면 아까 도망쳤어. 정말 동료고 친구고 뭐건 간에 패고 싶다.
"동료애가 강하군. 너부터 죽여주마."
"닥쳐! 그리고 그 녀석을 죽이는 건 내가 결정해. 너 따위는 꺼져."
"뭐야~ 나 동료잖아!"
"아. 씨발. 닥치고 튀라고."
씨발. 늦을 뻔했다. "라, 라울..." 내 이름을 나직이 말하는 녀석. "씨... 발. 그러게 튀라고 했잖아. 하여튼 이글루 너는..." 나는 피를 토했다. "라울!" 귀아파. 외치지마. 나는 녀석의 검에 맞았다. 점차 흑백의 나락으로 나는 점차 스며들고 있었다. 죽는 건가. 하여튼 이글루가 문제다.
"호오~ 굉장히 빠르군. 동료 대신 검을 막다니. 엄청난 동료애로군."
아. 씨발. 너 때문에 갈 수가 없다. 이글루는 항상 골칫덩어리였다. 약하면서 나대기만 할 줄 알았지. 뭐 노력파라는 건 인정한다. 골칫덩어리고 문제만 일으키는 녀석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빌어먹을. 내 친구라고. 그런데 이건 뭐냐. 날 잡아당기는 이 흑백의 나락은. 아. 그거로군. 꺼져. 나는 일어났다.
"이게 말로만 듣던 좀비인가."
"라, 라울... 어떻게?"
"씨발. 넌 이따 보자. 너 이름은?"
"에스케이라고 한다. 애송이."
뭐야. 그건 병신 같은 이름이군. 나는 녀석에게 흙을 뿌렸다. "크윽! 비, 비겁한!" 직빵이로군. 에스케이라는 녀석의 눈에 모래가 뿌려졌다. 나는 일어나면서 흙을 집었다. 그런 흙을 녀석에게 뿌린 것이다. 그것도 물에 젖은 흙을.
"어떠냐. 그건 진흙이야. 개새끼야! 비겁은 무슨! 씨발! 먼저 와서 칼 휘두르고 지랄한 새끼가 누군데. 이글루! 조져!"
"어... 어!"
"크윽!"
에스케이는 그렇게 허무하게 갔다.
"이글루. 나 좀 보자."
이글루가 "왜?"라고 묻자 나는 혈관 마크가 이마에 돋아났다. 이 개새끼가. 왜?
그날 이글루의 모습을 본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끝>
PS. 로그아웃.
그리고 나는 아직 지지 않았다. 지킬 것이 있기에 쓰러질 수가 없단 말이다. 빌어먹게도.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꼭 여기서 살아나갈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너 말이다. 아직 쓰러지지 않았는데 어딜 가는 거냐.
투덜거리면서 일어났다. 그러자 날 쓰러트렸던 녀석이 뒤를 돌아본다. 놀란 기색이다. 그래. 놀라겠지. 너의 그런 공격을 처맞고 다시 일어난 녀석은 나 말고 없을 테니까. 하지만 말이다. 나도 놀랍다고. 약골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이 날 보호하겠답시고 너와 대치하려니까 말이다.
괜찮아하고 묻는 녀석에게 짧게 "어."라고 대답하고는 내 상대를 노려봤다. 괜찮다. 전신의 뼈는 그저 아작이 났을 뿐이고 온몸에서는 피가 흐를 뿐이다. 그저 그뿐이다. 녀석이 내 말에 토를 단다. "괜찮을 리가 없잖아!"라고. 웃기지마. 씨발. 내가 괜찮다면 괜찮다고. 그리고 지킬 것이 있기에 쓰러질 수가 없어.
"호오~ 그 공격을 맞고 움직인 놈은 네 녀석이 처음이다."
"아~ 그러세요. 이것 미안해서 어쩌나."
그리고 나는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약골인 녀석인 "그만둬. 몸도 성치 않으면서!"라고 외쳤다. 지랄. 그러면 너나 나나 저 녀석에게 죽는다고. 그리고 나보다 약한 너는 저 녀석을 이길 보장이 0%라고. 나는 또 쓰러졌다. 피를 뱉고는 일어나서 자세를 가다듬었다. 아. 또 녀석이 나보고 뭐라고 하지만. 알게 뭐냐.
"닥치고 내 말을 들어! 너는 도망가라고!"
"널 두고 어떻게 가!"
병신아. 가라면 가라고. 너만 아니었으면 아까 도망쳤어. 정말 동료고 친구고 뭐건 간에 패고 싶다.
"동료애가 강하군. 너부터 죽여주마."
"닥쳐! 그리고 그 녀석을 죽이는 건 내가 결정해. 너 따위는 꺼져."
"뭐야~ 나 동료잖아!"
"아. 씨발. 닥치고 튀라고."
씨발. 늦을 뻔했다. "라, 라울..." 내 이름을 나직이 말하는 녀석. "씨... 발. 그러게 튀라고 했잖아. 하여튼 이글루 너는..." 나는 피를 토했다. "라울!" 귀아파. 외치지마. 나는 녀석의 검에 맞았다. 점차 흑백의 나락으로 나는 점차 스며들고 있었다. 죽는 건가. 하여튼 이글루가 문제다.
"호오~ 굉장히 빠르군. 동료 대신 검을 막다니. 엄청난 동료애로군."
아. 씨발. 너 때문에 갈 수가 없다. 이글루는 항상 골칫덩어리였다. 약하면서 나대기만 할 줄 알았지. 뭐 노력파라는 건 인정한다. 골칫덩어리고 문제만 일으키는 녀석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빌어먹을. 내 친구라고. 그런데 이건 뭐냐. 날 잡아당기는 이 흑백의 나락은. 아. 그거로군. 꺼져. 나는 일어났다.
"이게 말로만 듣던 좀비인가."
"라, 라울... 어떻게?"
"씨발. 넌 이따 보자. 너 이름은?"
"에스케이라고 한다. 애송이."
뭐야. 그건 병신 같은 이름이군. 나는 녀석에게 흙을 뿌렸다. "크윽! 비, 비겁한!" 직빵이로군. 에스케이라는 녀석의 눈에 모래가 뿌려졌다. 나는 일어나면서 흙을 집었다. 그런 흙을 녀석에게 뿌린 것이다. 그것도 물에 젖은 흙을.
"어떠냐. 그건 진흙이야. 개새끼야! 비겁은 무슨! 씨발! 먼저 와서 칼 휘두르고 지랄한 새끼가 누군데. 이글루! 조져!"
"어... 어!"
"크윽!"
에스케이는 그렇게 허무하게 갔다.
"이글루. 나 좀 보자."
이글루가 "왜?"라고 묻자 나는 혈관 마크가 이마에 돋아났다. 이 개새끼가. 왜?
그날 이글루의 모습을 본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끝>
PS. 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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